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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바른 신앙 / 성경 핵심 교리 / 최성균 / 9-16 장

제9장 타락한 인간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하신 말씀을 순종하는지, 아니면 자신의 이성의 힘으로 갈 길을 찾아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을 어기고, 자신의 결정을 따르는지에 대한 그 여부를 알아보려는 것이 하나님테스트(Test: 시험)의 목적이었다.

시험의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의 반역자인 타락한 천사를 허용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타락을 예정하신 것은 아닐지라도 하나아담이 유혹에 넘어질 것을 잘 아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도록 창조하신 많은 피조물들이 있다.

태양과 유성들의 조직은 복잡한 요소들이 함께 창조주의 법에 따라 정확하게 순종하여 공간을 끊임없이 운행하고 있다.

하나님께는 또한 본능이라는 내적으로 심기워진 법에 따라 하나님의 복잡한 목적의 헤아리기 어려운 계획을 성취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들이 있다. 하나님께는 아무런 질문도 탈도 없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수행하는 여러 등급의 천사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까닭에(히 2:10), 자유의지가 주어져야만 했던 것이고, 하나님의 뜻에 자발적으로 맡기는 믿음의 행위가 각자에게 있어야 되는 것이다.

(히 2:10)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

  1. 인간의 타락

아담이브가 받은 유혹을 살핌으로 우리는 그 길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유혹자

실제 유혹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뱀을 대리로 썼다.

① 그의 역사

욥기 1:6-12, 2:1-6, 이사야 14:12-14, 에스겔서 28:12-15, 디모데 전서 3:6과 계시록 12:3-10 말씀을 비교해 보면 유혹자는 한때 하나천사였으나 떨어져서 쫓겨날 때 보다 낮은 많은 다른 영적 존재들을 끌어 모으게 되었다.

거룩한 천사가 어떻게 마귀가 되었을까를 다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욥 1:6-12)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 2:1-6)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 14:12-14)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겔 28:12-15)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딤전 3: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계 12:3-10)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② 그의 대리

보이지 않는 영인 사탄이브에게 모습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았으나 뱀을 중재로 썼다.

창세기 3:1에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고 말씀되어 있다. 사탄의 영이 들어갔음으로 뱀은 더욱 간교했을 것이다.

2) 유혹

창세기 3:6에 보면 유혹에 3가지 요소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합리적이요, 심미적(審美的)이며, 직업적인 면으로 나와 있다. 지금도 유혹은 이 세가지를 통해서 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창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① 이성에 호소

“여인이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했다.”(창 3:6)

그 나무를 보았을 때 먹음직했던 것은 그 여인이 바로 본 것이다. 창세기 1:31에서 하나님은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심히 좋았더라”하였는데 그 중에 들어있는 것이니 좋은게 당연하다.

타락이 있게 한 것은 먹은 실과 자체에 해로운 성분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데 있었던 것이다. 실과가 좋고 나쁜 것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한 것을 어기고 먹은데 문제가 있은 것이다.

인간의 이성이 시험 대상에 오른 것이 아니었고, 그의 순종여부가 시험되었던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 “해롭게 보이지 않는 것”이 매우 자주 마귀의 올무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는 가치의 분석적인 개념이 아니고, 순종인 것이다.

② 미적인 구미에 호소

“보암직도 했다.”(창 3:6)

여기서 이브가 실과의 질에 대한 인식에는 틀린 것이 없었다.

어떻게 아름다운 것이 사람에게 해로울까?

여전히 사람들은 미적 감각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는 일을 자주 범하게 된다.

③ 직업적인 유용성에 호소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창 3:6)

지혜가 필요한 위대한 세계에 아담이브가 놓여지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잡는 것이 어째서 잘못 되었을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능숙한 통치자를 원하신 것이 아니고, 순종하는 자를 원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일에 합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인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유혹 가운데 매우 간교한 것은 하나님의 목적에 가깝게 보이는 것이다.

사탄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창 3:5)고 했다.

사람들이 자신들을 신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사탄의 전략이다.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요한일서 2:16의 말씀은 위의 유혹의 방법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3) 불순종의 단계

이브가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 죄에 빠진 경로를 살펴보자.

① 하나님의 조처에 관한 질문을 허용했다

유혹자는 다음과 같이 암시적인 질문을 던졌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그 질문은 이브로 하여금 어째서 하나님이 그런 명령을 하셨을까 하는 의심이 일게 해서 그 명령의 동기를 논의하게 만들었다. 그런 질문에 대답을 한 것은 의문점을 토론해 보자는 데 동의한 것이 된다.

(창 3: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② 하나님의 명령을 토론했다

사탄이브는 대화를 계속했던 것이다.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라는 사탄의 질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대답을 했으나 조금 보태게 됐다.

하나님의 명령은 사랑과 긍휼에 의한 것이었는데 사탄은 하나님의 형벌이 너무 심한 것처럼 이브가 생각하도록 유도했다.

③ 거짓말을 믿었다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라는 유혹자의 말을 믿은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런 형벌을 주실 리가 없다는 식으로 믿게 한 것이다. 지금도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을 못 믿게 하는 사탄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창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④ 하나님의 의를 의심했다

사탄의 거짓말을 믿게 됨으로 하나님의 의로운 조처를 의심하게 됐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까지 의심하게 만든 것이다.

사탄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하나님은 참으로 대 군주와 같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을 것이다.

사랑하신다고 하면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잔인스럽고 비합리적인 금지 사항을 주신 하나님께 대하여 의심이 일게 되었던 것이다.

⑤ 금지된 수단으로 자신의 발전을 도모했다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리라”(창 3:5)고 유혹자가 말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수행하는데 보다 능숙한 사람이 되는 길이 아닌가’라고 생각해서 넘어진 것이다. ‘혹시 선한 결과가 있지 않을까’하여 악한 일에 계속 관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것을 끊어 버려야만 한다.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⑥ 자신의 이해에 자신을 맡겼다

사탄과 대화를 나눈 후 하나님의 명령 대신 자신의 이해에 의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옳고 그릇됨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이 인간의 생각에 의해 밀려난 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 3:5)

⑦ 불순종했다

사탄의 계획은 단계적으로 유도된 것이었다.

첫 번에 사탄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도록 했다면 이브는 거절했을 것이다.

“여자가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6)

디모데 전서 2:14에 “아담은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임을 받아 죄에 빠졌음이라”하신 말씀을 보아 아담은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도 죄를 지었음으로 죄인의 우두머리가 된 것이다.

사탄아담을 넘어뜨리기 위해 이브를 먼저 유혹한 것이라고 본다.

(딤전 2:14)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1. 타락의 결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데 대한 벌은 사망임이 명백하게 나와 있다(창 2:17).

성경에 사망은 3가지로 나와 있는데 첫째는 몸의 붕괴요, 둘째는 영적인 사망으로 영이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분리되어 허물과 죄로 죽어 있는 것(엡 2:1)이고, 셋째는 잃어버린 영혼이 지옥 형벌을 받는 것으로 둘째 사망(계 20:13-15)이다.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엡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계 20:13-15)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1) 아담에게 주어진 결과

그가 영적으로 죽었으나, 몸이 즉시 죽어 지옥에 가지는 않았다.

① 법적인 결과(서류에 의한)

아담이브는 즉시 율법의 범법자가 되었으나 회개를 위해 둘째 사망은 보류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고백(창 3:12,13)과 피흘림으로 모형된 구속주(창 3:21)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용서되었고, 벌은 제거된 것으로 믿는다. 아담이브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본다.

(창 3:12,13)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② 자연적인 결과(실제적인 결과)

그들의 죄로 인한 자연적인 결과는 에덴에서 쫓겨남을 당했고, 양식을 위해 땀을 흘려야만 했으며, 아픔과 허약함이 따르게 되었고, 육체가 죽게 된 것이다.

부활이 있기 전 까지는 아담의 죄로 인한 자연적인 결과는 제함을 받지 못할 것이다.

2) 인류에게 주어진 결과

로마서 5장 18절에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라는 말씀대로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죄의 행위는 모든 후손에게 그 영향을 미치게 됐다.

로마서 5:12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① 법적인 결과

위에 언급된 것처럼 하나님의 간섭이 없었다면 인간들은 사망 형벌을 전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으나 하나님의 은혜가 “죄가 더한 곳에”넘치게 된 것이다(롬 5:20)

율법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의 작용이 성경에 나와 있다.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롬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롬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아담이 인류의 조상인지라 아담의 범죄의 결과인 사망의 형벌은 그로부터 모든 후손에게 유전되게 됐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새 머리가 되셨다. 그의 의로 말미암아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칭의를 받을 수 있는 상태에 놓인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는 어린이가 하나님의 율법을 고의적으로 어기는 일이 없다면 그는 아담유전죄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책임을 질 것이 없고 그런 상태에서 죽는다면 그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가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시기에 이르러서 틀린 것을 알고도 행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받을 수 있는 칭의를 상실하게 되며, “죄와 허물로 죽은” 타고난 본성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마음에 있는 타고난 죄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 찌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 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 돌아가리라.”(겔 18:20)

긍휼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아담원죄만으로 지옥에 가게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② 자연적인 결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제2의 계명에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 20:5)라고 말씀되어 있는 것을 보아 부모들의 죄의 결과가 자손들에게 물려지는 것이 있다.

아담의 죄의 결과가 온 인류에게 미치게 된 것이다.

이 죄의 유전된 결과들은 자연적인 것이지 법적인 것은 아니다.

자연적인 몸의 죽음은 유전된 죄의 결과이지만 영적인 죽음은 오직 자신의 죄의 결과인 것이다.

죄가 용서됨으로 법적인 결과는 해결이 되지만, 자연적인 결과는 몸의 부활이 있기까지는 온전한 해결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출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 하나님 앞에서의 입장

인간을 위한 하나님구속이 마련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아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구속의 은혜의 역사를 거절한 자들에 대한 말씀은 분명히 나와 있다.

1) 하나님 앞에서의 타락한 인간의 입장(위치)

하나님 앞에서의 사람들의 입장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느냐, 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타락한 인간의 입장은 그 자신의 행동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① 모든 사람은 같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롬 3:9-23).

(롬 3:9-23)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저희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② 모든 사람에게 죄가 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어떤 율법이나 도덕적 표준들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타락한 인간의 입장을 바꾸지 못한다.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

③ 사탄의 자녀들이다

타락한 인간들은 마귀의 자녀들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요일 3:8)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2) 하나님 앞에서의 타락한 인간의 상태

하나님 앞에서 타락한 인간의 입장은 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상태가 또한 악하다.

① 정신적으로 어두워졌다

구속을 떠나 있는 타락한 인간은 영적인 것을 이해하는데 정신적으로 무능하게 되었으며, 속임을 받게 되었다.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엡 4:18)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 2:14)

② 영적으로 죽어 있다

은혜로 마련된 구원 밖에 있는 타락한 인간들은 “허물과 죄로 죽어 있는 자”(엡 2:1)들이다.

죄와 사망의 법이 그들을 통치하고 있는 것이다(롬 8:2).

(엡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1. 타락한 인간의 마지막 운명

모든 사람들은 마지막 운명을 향해 옮겨가고 있다.

죄를 회개하지 않는 타락한 인간의 마지막 운명은 지옥이다.

1) 현재적 사망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나이가 들어 죄를 범하면 영적으로 죽게 되며, 회개하여 돌이킴이 없다면 일생 동안 이 상태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2) 몸의 사망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은 결국 죽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주 안에서 잠자는 것과 같지 않으며(살전 4:14), 그들은 “의인의 죽음”과 같은 죽음을 죽는 것이 아니고, 아무도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는 죽음이 아니다(민 23:10, 눅 16:23).

(살전 4:14)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민 23:10) 야곱의 티끌을 뉘 능히 계산하며 이스라엘 사분지 일을 뉘 능히 계수할꼬 나는 의인의 죽음같이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도다 하매

(눅 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3) 둘째 사망

회개하지 않는 타락한 인간의 마지막 운명은 둘째 사망이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계 20: 14,15)

제10장 구속받은 인간

인간의 타락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은 매우 슬픈 것이었으나 성경은 타락한 인간을 구속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또한 말씀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1. 구속주(Redeemer)

은 고통 중에 눈을 들어 소망적인 선언을 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 19:25)

구속주가 오실 것에 대한 희망은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이요”(창 3:15)라는 말씀으로부터 시작해서 전 구약성경 가운데 나타나 있다.

구속주에 대한 희망을 제하여 버린다면 영광은 즉시 사라지고 만다.

죄와 실패와 고통과 참화의 기록은 읽는 자를 지루하게 만들 것이나, 구약성경은 오실 구속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아닌가 !

1) 하나님의 아들이신 구속자

삼위 일체의 제 2위이신 분이 타락한 인간의 구속주이시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으로 구속할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게 한다.

2) 인자이신 구속주

인간을 구속할 구속주는 능력과 함께 구속주로서의 자격이 있어야만 함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사 인자로 오셨다.

3) 구속자에 대한 구약성경의 모형

구속주가 오실 것에 대한 분명한 예언 외에 오실 구속주를 가리킨 모형들이 구약성경에 나와 있다.

① 친족 구속자

레위기에 보면 이방인에게 팔린 자에 대한 속량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나와 있다.

“너희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부요하게 되고 그 곁에 사는 너희 동족은 빈한하게 됨으로 너희 중에 우거하는 그 이방인에게나 그 족속에게 몸이 팔렸으면, 팔린 후에 그를 속량할 수 있나니 그 형제 중 하나가 속하거나, 삼촌이나 사촌이 속하거나 그 근족 중 누구든지 속할 것이요 그가 부요하게 되면 스스로 속하되”(레 25:47-49)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구속주가 되시기 위하여 인자가 되셔서 친족이 되신 것이다. 팔렸던 죄에서 우리를 속량하기 위함이시다.

② 친족인 보아스

룻기구속의 계획에 관한 매우 흥미 있는 역사를 담고 있다.

흉년 까닭에 엘리멜렉유대 땅을 떠나 모압 나라로 갔다. 엘리멜렉이 죽은 후 그의 아내였던 과부 나오미와 자부 과부인 이 어려움 가운데 베들레헴에 돌아오게 되었으므로 물려받았던 땅을 팔아야만 했다(룻 4:3).

(룻 4: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관할하므로

부자 친족인 보아스는 밭에서 이삭을 줍던 을 만나 그녀를 사랑한 때문에 넘어가게 됐던 땅을 사서 그대로 보존되게 했으며 끊어진 대를 회복케 하였고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중에 들게 했다.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잃어버린 이방인들 중에서 신부를 보시고 사랑하셔서 구속하시려고 값 주고 세상을 사셨다.

  1. 구속의 방법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어떤 분이 대신 해 줌으로 구속이 성취된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다.

죄로 인한 형벌로부터의 구속은 피흘림에 의해서만 성취된다는 것을 성경 말씀과 그 모형들이 말해주고 있다(히 9:22, 레 17:11).

(히 9: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레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앞서 다룬 대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두 명령을 주셨던 것이다. 땅을 경작하라는 적극적인 명령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일을 먹지 말라는 소극적인 명령이었다.

그러므로 구속의 계획에는 이 두 범법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아담은 양쪽을 다 어긴 때문이다.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소극적인 명령을 어겼고, 그래서 땅을 경작하는 일을 더 이상 못하게 됨으로 적극적인 명령도 어기게 된 것이다.

인간의 대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두 경우의 요구들을 완전히 채워 주셨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의를 충족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 개의 율법을 주셨다.

의례적인 율법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신 본성을 보이고, 도덕적인 율법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신 행위를 보이고 있다.

인간들은 하나님을 섬겨야 할 빚을 지고 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위해 그 자리를 취하셔서 대리인이 되어 의례적인 율법과 도덕적인 율법을 완전히 준수하셔야만 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온전히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이제 보게 된다.

① 의례적인 율법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 받으러 오셨을 때 요한은 주저했으나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5)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구속 사역에 있어서의 섬기는 면, 특히 의례적인 면에 대한 열쇠를 주고 있다.

예수께서는 난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으셨고(눅 2:21), 모친에 의해서 40일째 되던 날에 율법의 요구대로 제물을 드렸다(눅 2:22-24)는 말씀을 보아 그가 모든 의례적인 율법의 요구를 다 채우셨다고 결론 내릴 수 있는 것이다.

(마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눅 2:21-24)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세례 요한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마지막 의례적인 율법의 요구인 물세례를 주고 있었다. 죄의 회개를 모형한 세례를 예수님께서 회개할 죄가 없으셨던 까닭에 받지 않으셔도 됐던 것이다. 요한 자신도 자기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아야 할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죄인들의 자리를 취하시고 대리인이 되셨는데 그것은 인간들에게 요구되어진 모든 것을 채우시기(이루시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죄를 속하는데 필요한 의례적인 율법의 모든 의를 온전히 충족시키기 위해 예수께서는 그것에 복종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역사를 믿음으로 받아 들여서 의례적인 율법의 요구들로부터 해방 받는 것은 복음의 진수로서 매우 중요하다.

갈라디아 신자들이 할례를 받도록 설득한 자들의 가르침은 다른 복음이라고 바울이 말한 것을 보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갈1:6).

더욱 바울은 그 서간에서 할례를 받도록 하는 일은 전체 율법을 지켜야 하는 빚쟁이가 되게 하며,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갈 5:1-3).

(갈 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갈 5:1-3)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이 해방의 내용이 어떤 것인가를 골로새서 2:10-12에서 보게 된다.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0-12)

위의 말씀은 물세례 자체가 구원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요, 우리 대신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사신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받는 세례라야 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우리를 위해 완성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구속의 역사를 믿음으로 우리들은 그 유익을 얻게 된다.

물세례성령세례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② 도덕적인 율법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덕적인 율법을 완전히 지키셨다는 것에 대해서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경은 그분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벧전 2:22)

예수께서 의례적인 율법을 지키심은 우리들을 그것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함이요, 그리스도께서 도덕적인 율법을 지키신 것은 도덕적 율법을 지키는데 우리를 온전케 하려 하심이라 말할 수 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수단의 한 부분이 되는 것으로 생각해서 지키는 자에게 도덕적인 율법은 의례적인 율법처럼 무력하다.

왜냐하면 구원은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하신”(디도서 3:5) 때문이요, 로마서 10:4의 말씀대로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한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우리가 도덕적 율법을 주의 깊게 지켜야 할까? 그 대답은 로마서 6:1-2의 말씀으로 알 수 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 6:1-2)

도덕적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을 얻는 수단이 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죄악 때문에 고난 받으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죄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담당하셨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이튿날 요한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① 인류의 벌

아담의 죄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있게 된 것을 이미 살폈다(롬 5:12).

그러므로 인류를 구속하는 데 예수은 이 인류의 벌을 제거하실 필요가 있어서 값없이 받을 수 있는 선물로 모든 사람에게 오게 되었다(롬 5:18).

(롬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② 개인의 벌

예수께서는 개인이 범한 죄의 벌도 지불하셨다.

요한 계시록 1:5에 예수이 “그의 피로 우리 죄를 씻기시고”라 말씀된 것은 개인의 죄의 벌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개와 믿음으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말함이다.

(계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다.(눅 24:47)

(눅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구속의 바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이다. 이것은 구약 제사 제도가 잘 모형해 준 것이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넘으리라.”(출 12:13)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히 9:22)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

(출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히 9: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요일 1:7)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 구속의 결과

성경에는 구속(Redemption)이 세 가지로 말씀되어 있다.

1) 마련된 구속

히브리 9:11-12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예수께서는 인류를 위한 구속의 사역을 완수하셨다.

(히 9:11-12)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2) 과정 중에 있는 구속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마련된 구속이 개인에게 적용되는 과정이 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 2:14)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를 받아들이므로 구원받은 영혼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3) 온전하게 된 구속

성경은 신자들을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은 자”(엡 4:30)요,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는 자”(롬 8:23)로 말씀하고 있다.

누가복음 21:28에는 “너의 구속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이 주님의 재림과 연결되어 나와 있다.

위의 말씀들은 몸의 부활이 있기까지는 구속이 완성되지 못한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구속(구원)받았다고 말하거나, 구속받고 있는 중이라고 하거나, 구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적이라 할 수 있다.

(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롬 8: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눅 21: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4) 구속받은 땅

구속받은 인간의 교리와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피조물의 구속이다.

땅이 저주를 받게 된 것은 인간의 타락의 결과 중의 하나였다(창3:17,18).

인간의 구속이 완성된 후 저주가 제거되게 된다.

로마서 8:18-22의 말씀은 인간의 타락과 구속이 땅의 저주와 그 제거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창 3:17,18)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롬 8:19-22)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① 천년 왕국 때의 땅

천년 왕국이 시작된 후 새하늘새땅이 있기 전까지의 땅은 온전히 구속받은 땅은 아니다. 그렇지만 에덴에서와 같은 어떤 회복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이사야서 11:4-9의 말씀은 천년 왕국의 상태를 말해준 것으로 믿는다.

(사 11:4-9)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대환난을 통과한 자연인의 후손으로 천년 왕국에서 태어나는 자녀들은 “열국 중에 남은 자”(슥 14:16)로서 타고난 죄를 가지고 있다.

천년 왕국 끝에 무저갱에 갇혀 있던(계 20:7) 사탄이 놓이는데, 마음이 깨끗함을 받지 못한 자연인을 찾아 세계적으로 다시를 반역하는 일이 있게 된다(계 20:9).

(슥 14: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계 20:7)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계 20:9)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② 새하늘과 새땅

사탄의 마지막 반역이 있고, 백보좌 심판이 있으며, 악한 천사들과 사람들과 그들을 속였던 사탄이 불못에 던짐을 받은 후, 하나의 말씀이 밝힌 하나님의 목적은(벧후 3:13, 계 21:1, 5) 새하늘새땅을 만드시는 것이다.

(벧후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계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역사로 가능케 된 구속의 역사는 완성될 것이다.

구속의 과정을 더듬어 보는 것은 매우 흥미가 있다.

먼저 중생에 의해서 주어진 새 마음이 있고, 다음에는 성결의 은혜로 말미암은 깨끗한 마음이 있게 되며, 때가 되어 몸의 구속이 있은 후, 새롭게 된 에덴의 상태로서 천년 왕국이 있은 뒤에 구속된 피조물로 새하늘새땅이 있게 된다.

제11장 중생의 교리

앞 장에서는 주로 구속주와 그의 역사와 인류에게 적용된 구속의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었으나 본 장에서는 위대한 구속을 개인에게 적용시키는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한다.

구속(구원)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단계로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신생중생(Regeneration)과 성령세례성결(성화: Entire Sanctification)이며, 몸의 부활영화(Glorification)이다.

본 장에서 다루려는 중생은 은혜의 첫 번째 역사로써 개인의 경험에 있게 되는 세 가지 큰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즉 변화된 기록으로 칭의와, 본성이 바뀐 것으로 중생, 변화된 관계로서의 양자가 되는 것이 그것이다.

살아있는 자 만이 입양될 수 있으니 중생이 양자에 앞서고, 기록이 바뀐 자 만이 중생 될 수 있으니 칭의중생에 앞서는 것이다. 경험적으로는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것인데, 구도자성령의 증거로 알게 된다.

  1. 칭의(Justification)

의롭게 된다는 말의 의미는 법의 과정에 의해서 바르게 된다는 뜻이다.

성경에 이 말씀이 나와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시비가 생겨서 재판을 청하거든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신 25:1)

이 말씀에서 분명한 것은 재판장이 사람들의 본성에 어떤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고, 법에 비추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가리는 것이다.

하나님칭의의 방법은 로마서 4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대하신 관계에 나와 있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롬 4:2)

그러나 “아브라함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롬 4:3) 하였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으므로 아무도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롭다함을 받을 자가 있기 위해서, 율법을 주신 위대한 분께서는 의롭다함을 받을 자들의 의가 아닌 다른 것을 가지고 그들을 의롭다고 하셔야만 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자”(롬 3:26)를 의롭다 하셔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다.

(롬 3: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죄를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구주로 영접한 후 본성이 의롭게는 못 되었어도 법에 의해서는 의롭다고 여김을 받는 분명한 즉각적인 순간이 있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롬 4:17)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고백에 대한 응답으로 그가 틀렸지만 옳은 자로 받으시고 이 칭의를 기초로 하여 그에게 신생이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양자를 삼으시는 것이다.

1) 의롭다함을 받게 되는 믿음

죄를 고백하고 버리며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말하지만 새 생명이 그들 속에 있음을 말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므로 구원된 것을 느끼기를 원하고 느낀 다음 구원받은 것으로 믿는 이들이 있다.

야고보는 이런 거짓 믿음을 경고하고 있다.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약 2:20)

여기서 행함이란 율법의 일들이 아니다.

야고보가 강조한 진리는 다음과 같다.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약 2:24)

① 아브라함의 경우

야고보는 말하기를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이라 했다.

이삭을 제물로 드린 것은 율법의 일이 아니요, 그 행위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아브라함이 믿었다는 것을 나타내 준 것이다.

② 라합의 경우

야고보라합의 경우를 들어 믿음과 행함에 의한 칭의의 개념을 말해주고 있다.

라합의 행위를 살펴보자.

그녀는 여리고에 살았던 죄인이었고, 모든 사람과 함께 죽기로 정죄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정탐꾼 둘을 묵게 하고 생명을 찾던 왕을 피해 도망하도록 도왔다. 이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요, 정탐꾼들이 일러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라합이 믿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탐꾼들을 달아 내리운 창문에 라합은 약속대로 붉은 줄을 달았다. 창문에 붉은 줄을 단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다. 그녀가 그렇게 했다고 하여 도덕적으로 조금 나아졌다거나 더 나빠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만일 그녀가 창문에 붉은 줄을 달아맨다면 그의 가족들이 구원받게 되리라는 정탐꾼들의 약속을 그녀가 믿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여리고가 공포에 싸이고 이스라엘의 행군이 계속되는 동안 그녀의 믿음은 그 줄이 창문에 매여 있도록 했으며, 안전을 느꼈다.

그녀가 안전을 느낀 것은 도덕적으로 나아진 느낌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람의 약속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죄를 고백하고 버리며 구원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행동이나 행위에서 그 믿음을 보이는 일이 있게 된다. 그것이 없는 것은 주께서 자기를 구원치 못하며 자신이 무엇인가를 더 해야 할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고백이 되는 것이요, 주의 응답을 거절하는 불신앙을 보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경험되어져야 할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서는 구도자들과 “시험 결혼”을 하시지 않으신다.

좋든 나쁘든 구도자들이 하나님을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분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라합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만일 정탐꾼들의 말과 약속이 참된 것이 아니었다면 라합은 얼마나 어리석은 곤경에 빠지게 되었을까 ! 만일 이스라엘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여리고의 왕의 손에 라합은 틀림없이 생명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라합은 믿는 바에 생명을 걸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찾는 구도자들도 그래야만 한다.

그와 같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참으로 죽은 것이다.

2) 칭의의 완성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 하실 때에 하나님은 죄인이 하나님께 과거에 지은 죄 때문에 지게된 모든 책임을 취소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까닭에 하나님 앞에 온전히 의로운 자로 여기시는 것이다.

① 과거에 대한 용서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 하실 때 과거의 모든 죄들을 완전히 용서하시는 것이다.

“또 모세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행 13:39)

② 현재에는 의롭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과거 죄들을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믿는 자들을 의로운 자로 받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하나님의 용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소극적인 면에서 죄들의 형벌을 취소하심이요, 그리스도의 부활은 적극적인 면에서 우리를 의로운 자로 서게 하신 것이다.

  1. 중생(거듭남: Regeneration)

칭의의 역사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행동이시고, 중생은 우리 안에서의 하나님의 역사이시다.

칭의성부성자 사이의 역사인데, 그의 속죄의 공로가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개인적으로 적용되어 하늘에 있는 죄의 기록이 도말 되는 것이다. 비록 순간적이라 할지라도 이 도말이 먼저 있어야만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를 중생시키게 된다.

1) 신생(중생)의 필요성

구원받기 위해 거듭나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죄를 죄로 알기 전에 죽은 유아들에게는 이 경험이 없어도 되지만, 다른 이들은 반드시 개인적으로 받아야할 경험인 것이다.

① 예수님의 선언

예수께서 니고데모와 말씀하실 때 “너는 거듭나야만 한다.”(요3:7)라고 선언하셨다.

② 중생이 없이는 영적으로 죽어 있음으로 중생이 필요하다

아담의 죄의 형벌은 사망이었는데 그의 죄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됐다”(롬5:12)고 말씀되어 있다.

에베소서 2:1에 “중생한 자들이 전에는 죄와 허물로 죽어 있던 자이었다”고 나와 있다.

③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하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 3:6)

2) 신생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신생은 사람이 자신의 어떤 공로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채운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의 역사이고, 하나님 홀로 조건들을 채웠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실 재판장이시다.

① 하나님의 뜻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13)

② 하나님의 긍휼(자비)

거듭나게 하시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긍휼 즉 사랑에 달린 것이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4-5)

③ 하나님의 수단

사람 안에 어떻게 신생이 있게 하시는가를 명백하게 하나님께서 일러 주셨다.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약 1:18)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④ 한 수단으로써의 설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신생자들(자녀들)을 쓰셔서 다른 이들의 중생(신생)을 돕게 하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 4:15)

설득과 설명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하지만 순수하고도 단순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의 결과가 있게 한다.

⑤ 구하는 자가 할 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사람이 그의 마음에서 아는 모든 죄들을 진실되이 고백하고 버리며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까닭에 그를 용서하시고 의롭다 하시며 신생이 있게 하신다.

  1. 양자(Adoption)

논리적으로 칭의 다음에 중생이 있듯이 신생 뒤에 양자됨이 있게 된다.

첫째는 변화된 기록이 있고, 변화된 본성이 있으며, 다음하나과의 변화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이 셋의 복합이 마음 속에 첫번째 은혜의 역사를 이루는 것이다.

양자됨에는 성령의 증거와 자신의의 증거가 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5-16)

경험적인 순서로는 성령의 증거가 있고, 우리 자신의 의 증거가 있는 것이다.

1) 우리 자신의 영의 증거

구원을 위해 해야만 할 것을 자신이 한 것과 자신의 생애가 성경이 말한 그리스도인의 생애와 일치하는 것과 성경에 나와 있는 그리스도인의 열매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자신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열매가 자랄 시간과 빛이 증가하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에 우리 자신의 의 증거를 의지하는 것이 우리가 구원받은 것을 알게 하는 즉각적인 확신을 주기에는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순종하고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사랑에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때 알 수 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 3:14)

그리고 바울고린도 후서 1:12에서 말한 “양심의 증거”로써 구원에 대한 자신의 의 증거를 들 수 있는데,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게 된 것과 계속해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데 대한 증거이다.

(고후 1: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써 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의 증거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2) 성령의 증거

하나님과 화목케 된 확실한 증거로써 성령의 증거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조건을 지킨 까닭에 약속대로 용서하여 주셨고, 구원시켜 주신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하나님을 만나는데 좋은 길은 되나 성령의 명확한 증거가 있기까지 추정은 결코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없는 것이다.

증거를 받는 길이 죄의 고백과, 죄를 버림과, 믿는 것이나 성령의 증거가 없다면 흠이 되어 구도자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만 할 때가 있다.

우리들의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을 추론적인 과정으로는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시고 “모든 것과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찰하시는”(고전 2:10) 성령께서는 성부께서 빚을 언제 지우셨는가를 아시고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고전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성령의 복된 사실의 전달이 아닌 것은 성령을 슬프게 하며 우리를 안개 가운데 있게 한다.

웨슬레(Wesley)성령의 증거를 “영혼에 대한 내적 인상으로 주님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죽으셨으며 내 죄를 도말 하셨고, 나는 하나님과 화목케 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내 에 대한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6)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예수께서 본보이시고 말씀하신 대로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받아야 한다(마3:16, 마28:19, 행 8:36).

(마 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행 8: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제12장 성결의 교리

성경성결이라고 부르는 은혜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이 역사는 앞 장에서 밝힌 첫번째 은혜의 역사(중생)를 받은 신자의 마음 속에 있게 되는 것으로, 첫 번째의 역사와의 구별을 위해 두번째 은혜의 역사라고 부르며, 성령 세례, 성령 충만, 성화, 그리스도인의 완전, 온전한 사랑으로 불리고 있다.

  1. 성결의 의미

성경 가운데 성결이란 말은 여러 의미로 쓰여 있다.

1) 의례적인 거룩함

특별한 쓰임을 위해 따로 세운 어떤 것이나, 사람에게 ‘거룩케 하’란 말이 쓰였다.

① 거룩한 날들

안식일이 거룩한 날로 나와 있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창 2:3)

② 거룩한 건물들

장막이 또한 거룩케 된 것으로 나와 있다.

모세가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레 8:10)

③ 거룩한 제사장들

제사장들이 또한 거룩케 되었다.

모세가 관유와 단 위의 피를 취하여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레 8:30)

2) 실제적으로 성결케 함

“거룩케 하다”란 단어는 거룩한 목적으로 쓰일 것을 따로 구별하여 세운다는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로 어떤 사람을 거룩케(성결)하신다는 의미가 있다.

요한복음 17:19에서 양쪽 의미를 다 볼 수 있다.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구별되이 세움),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성결)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① 성결의 시작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범한 죄들을 제하실 때 그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를 시작하시는 것이다.

바울고린도 교인들을 “거룩하여진 성도”(고전 1:2)라고 했지만 은혜의 두 번째 역사를 받아 기뻐하는 자들로는 말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들을 “육신에 속한 자”(고전 3:1)라고 했다.

(고전 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전 3: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② 성결의 완성

바울전적인 성결을 말한 것으로 보아(빌 3:15, 살전 4:3, 고후 7:1) 은혜의 첫 번 째 역사로 받게 되는 것은 부분적성결이요, 은혜의 두 번째 역사로 받게 되는 것이 온전한 성결로써 그저 성결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다.

(빌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살전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1. 성결의 수단

성결성령 세례(성령 충만)로 있게 되는 경험이다.

세상이 보혜사성령(요 14:16-17)을 받을 수 없는 까닭에 성결그리스도인의 마음에 있게 되는 두 번째 역사임이 명백하다.

(요 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 예수님의 보혈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히 13:12)

2) 성령

다음의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은 성결의 은혜가 성령 세례로 역사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① 예수님의 약속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기 직전 사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 1:5)

② 성부 하나님의 약속

오순절의 경험은 성부 하나님의 약속이요, 약속된 성령의 세례였다(눅 24:49).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4)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③ 베드로의 말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 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 하셨느니라”(행 15:8-9)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오순절성령으로 충만히 임하사 깨끗게 하신 것처럼 고넬료의 집에서도 같은 일을 하셨다고 베드로가 말한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

예수께서 성부께 다음과 같이 기도하셨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보혈성결의 은혜의 바탕이 되고, 성령성결케 하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수단들을 효과 있게 만든다.

4) 믿음

성결의 은혜의 경험은 개인적으로 믿음에 의해서 받게 된다.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행 15:9)

우리의 성결을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모든 수단들을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성경하나님의 축복을 믿음이 없어서 받지 못한 경우에 대해 말해 주고 있다.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히 4:2)

  1. 성결의 필요

성경중생 자들을 위해서 성결의 은혜가 있으며,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롬 8:7, 히 12:14).

자범죄(Sins)는 용서를 필요로 하고, 죄성(Sin)은 정결을 필요로 하는 죄의 이중성 때문에 은혜의 두 역사가 필요하다(요일1:7-10).

(롬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히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요일 1:7-10)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1)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경험

① 사도들

사도들은 오순절의 경험이 있기 전 구원받은 자들이었다. 예수께서는 보혜사를 그들에게 약속하심으로 그들과 세상을 구분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예수께서는 기도 중에 그들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요 17:16)

주님께서는 성령이 오실 때까지 사도들에게 머물러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구원은 받았으나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바울에게 있었던 두 은혜의 역사는 사도행전 9:6(중생)과 9:17(성결)에 나와 있다.

(행 9: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행 9: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② 사마리아 신자들

사도행전 8장에는 빌립의 전도에 의해 믿고 세례 받은 신자들이 베드로요한에 의해서 성령 충만을 받게 된 말씀이 나와 있다.

빌립의 설교의 결과가 8절에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고 나와 있다. 12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사실이 나와 있고, 15절에는 베드로요한예루살렘에서 내려와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했다.”고 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사마리아인들이 성령을 어떻게 받게 되었는가가 17절에 나와 있는데 이 일은 곧 중생에 이어서 있게 된 역사였다.

(행 8:12-17)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③ 고넬료의 집 사람들

가이사랴의 백부장인 고넬료사도행전 10:2의 말씀을 보아 틀림없이 그리스도인이었다.

베드로가 모인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 사도행전 10:37에서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복음) 너희도 알거니와”라고 한 것을 보아 그들이 복음을 들었고 또한 회심되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베드로가 계속 말씀을 전하는 동안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시게 되었다”고 사도행전 10:44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행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 10: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행 10:44)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④ 에베소 신자들

바울에베소를 첫 번 방문했을 때 그는 아볼로의 설교로 신자가 된 몇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들에게 바울은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19:2)고 묻게 되었다.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했다는 대답을 듣고 바울이 그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그들에게 이 임하시게 되었다.”(행19:6)

위의 예들로써 성결의 은혜성령세례중생사람을 위한 은혜의 두번째 역사임이 명백하게 되었다.

(행 19:2)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행 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2) 사도들의 교리

신약성경의 역사적인 부분만이 중생 후에 은혜의 두번째 역사로서 성결의 은혜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교리적인 부분도 이를 말해주고 있다.

① 그리스도인들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사도들의 권고에서 두번째 은혜의 역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린도 신자들을 위한 바울의 첫 번째 서간 2장과 3장에 3종류의 사람이 나와 있다.

“자연인(육에 속한 사람)”(고전 2:14)

“육신에 속한 자”(고전 3:1)

“신령한 자”(고전 2:15)

(고전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고전 3: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고전 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자연인”(육에 속한 사람)은 중생하지 못한 자요, “육신에 속한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로 표현되어 있는데, 중생 했으나 육적 마음(죄성)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로 그들에게는 시기와 분쟁(고전 3:3)이 있었다.

“신령한 자”는 성령 세례로 사랑에 있어서 온전케 된 자(고전 13장)로 말씀되어 있다.

(고전 3:3)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②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권고들

데살로니가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 거룩(성결)함이라.”(살전 4:3)고 권고되어 있고, 고린도 신자들에게는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과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라.”(고후 7:1)는 권고가 나와 있다.

온전한 성결이 권고된 것은 이미 어느 정도의 성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함축된 것이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는 골로새서 3:9의 권고나 “육과 영의 갈등”에 대한 갈라디아서 5:17의 권고 및 야고보서 4:8의 “두 마음”에 대한 권고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권고로서 중생은 했지만 성결의 은혜를 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것이다.

(골 3: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갈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3) 구약에 나타난 두 역사

레위기 16장에 보면 대속죄일 속죄를 위해서 속죄제(11절, 15절)와 번제(24절)의 두 제사를 드리도록 되어 있는데, 속죄제는 죄의 용서를 위한 것이고, 번제는 죄성을 깨끗게 하는 것으로 드리도록 된 제사였다.

(레 16: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레 16: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레 16: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1. 성결의 은혜를 위한 준비

중생 자가 성결의 은혜(성화)를 받기 위해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다.

중생 경험이 분명해야 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신실하게 따르고 있는 자가 성령 세례(성결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후보자가 된다.

1) 헌신해야 한다

성결의 은혜를 받고자 하는 자는 자신과 자신의 모든 소유를 주의 쓰심에 전적으로 바쳐야만 한다.

신생(중생)과 관련된 어느 정도의 헌신이 있다.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구하는 자는 받게 될 새 생명하나님만 위해서 쓰임 받도록 맡기는 태도를 가져야만 한다.

구원을 찾는 죄인의 관심은 하나님께서 사용할 수 없는 옛 생활을 버리는 것이 주된 것인 반면, 성결의 은혜를 구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쓰시기를 원하시는 것들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죄인의 씨름은 악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고, 신자의 씨름은 좋은 것들을 바치는 것이다.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이 주어짐”(행 5:32)으로 이 헌신의 필요를 우리는 알 수 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행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중생 자의 순종은 잘못된 것을 거절하려는 소극적인 태도가 더 있고,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의 순종은 소극적인 면도 있지만 하나의 일에 깨어 있어서 민첩한 응답을 보이는 적극적인 면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2) 구해야 한다

성결의 은혜를 구하는 자는 성령 세례의 역사를 하나님께 구해야만 한다.

예수의 말씀을 통해서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1-13)

위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하나님께 구하는 자는 먼저 신생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성결케 하는 능력의 성령을 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3) 믿어야 한다

모든 은혜의 역사에는 믿음이 필수 요건이다. 믿지 못하는 것을 어찌 진실 되이 구할 수 있으며, 그저 경험이나 해보자고 구한다면 어찌 하나님께 받을 줄로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 구하는 자는 간절함이 있어야 하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불신앙은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을 받지 못하게 한다.

믿음이 축복을 요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요구를 들어 주실 때에 비로소 우리가 성결케 되는 것이다.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 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행 15:8-9)

  1. 성결의 은혜의 역사

성결의 은혜의 역사는 이중적인 것으로 정결케 하시는 것과 능력을 부여하심이 있다.

1) 마음을 정결케 하심

은혜의 첫 번째 역사에서는 범한 죄들이 용서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재하는 죄(유전죄)죄성은 죄인의 잘못에 기인된 것이 아니므로 용서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성경성령으로 한 사람이 마음 속에 있는 죄성의 존재와 이 본성이 또한 제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수단에 의해 육적 본성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마음은 사도행전 15장 9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깨끗함(정결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행 15:9)

① 마음에서의 완전

마음은 성결의 은혜의 역사로 정결케 된다.

이 마음의 정결은 사랑으로 나타나는데, 그러므로 어떤 이들은 성결의 은혜의 경험을 “온전한 사랑”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완전한 지식의 능력이나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의 행위는 하나님께나 사람들에 대한 사랑에 의해서 나타나는데, 그 사랑이 언제나 표현의 완전한 형태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10)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이웃의 죄를 곧 책망하게 되는 경우 이웃은 그 책망을 사랑하지 않는 표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불완전한 지식의 능력 때문에 사랑의 표현이 오해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결점이 없다는 것보다는 책망 받을 일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② 하나님 앞에서의 완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성결 된 자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것이다.

인간적으로 연약함과 지적인 불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예수의 손안에 있는 것이다.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것이라.”(유 24)

2) 능력을 부여하심

성령 세례의 결과로서 정결보다는 일하는<봉사> 면이 더욱 성경에는 강조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둘이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

일하는 자가 되기 위해 마음은 정결 되어야만 하고, 받으실만한 봉사는 깨끗한 것으로만 된다.

① 전도하는 능력

성령께서 오실 것을 예수께서 미리 말씀하신 사도행전 1:8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에게 성령 충만의 경험이 있게 됐을 때 사도행전 4:31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필요한 처지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자들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결 은혜의 경험에는 성장과 확대가 있는 것이다.

② 은사들의 부여

개인들에게 각각 다른 면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나와 있다.

은사(선물)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고전 12:4)

성령의 선물은 자연적인 능력이 더해지는 것이나 자연적인 능력의 단순한 자극이 아니다.

성령은사가 설명할 수 없는 능력으로 말씀을 전하는 경우나, 찬송하는 경우 또 기도할 때에 나타나 죄인들이 죄를 깨닫게 하고, 성도들이 은혜를 받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정확한 지식과 적절한 설명과 바른 언어 구사에다 성결 은혜에 의한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이 함께 하실 때 주님의 영광이 빛나게 된다.

  1. 법적인 성결(중생)

사람이 중생(거듭남)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을 앞 장에서 공부했다.

의롭게 된 자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진 것이며, 그 사실에 반대되는 기록은 하늘나라의 책들에는 없는 것이다.

성결의 은혜를 거절해 본적이 없이 이와 같은 상태에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면 하늘나라에 갔을 것이고, 거룩하지 못한 것은 들어갈 수 없는 까닭에, 그와 같은 자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중생한 자는 법적으로 성결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성결 은혜의 경험은 없었으나 주님에 의해서 거룩히 여김을 받은 것이다.

성결의 은혜의 경험이 없이도 중생한 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어째서 성결 은혜가 필요한 것이냐고 물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질문을 할만한 교리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은혜의 경험을 구해야만 한다.

알고 있는 은혜의 표준보다 낮게 살려고 변명을 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옳다함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1. 경험적인 성결

바울데살로니가 교회에 쓴 것처럼 중생으로 사람이 어느 정도 거룩케 된 후 온전히 성결케 되어야 한다.

바울데살로니가 전서 1:1에서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라고 썼다.

그리스도 예수 안은 참으로 안전한 곳이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5:23에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라고 바울은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살전 1: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위의 말씀을 통해서 한 사람이 거룩케 되고(중생) 또한 온전히 거룩케 되는(성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울은 분명히 법적으로 성결케 된 자가 경험적인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데살로니가 신자들은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었으나 아직 성령 세례는 받지 못했던 것이다.

전적으로 의롭게된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이 은혜를 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뜻은 데살로니가 전서 4:3에 나와 있는 대로 “거룩함(성결)”인 것이다.

거듭난 후에 죄에 빠진 자는 그 죄들이 용서되기까지는 성결를 위한 후보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살전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1. 실제적인 성결

사람이 순간에 법적으로 거룩케 되며 또한 순간적으로 경험적인 성결의 은혜를 받게 되는데, 그 경험의 순간보다 더 마음이 거룩케 될 수 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성결(성화)중생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생애까지의 계속적인 과정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실제적인 성결은 마음의 상태보다는 외적인 행위와 관계가 있는 것이다.

경험적인 성결실제적인 성결의 혼동에서 어떤 이는 믿음으로 순간에 받게 되는 성결의 은혜가 점진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마음은 성결의 은혜로 동일하게 정결케 되었으나 외적인 행위는 경험과 환경과 지식 때문에 각각 다를 수가 있다.

요한일서 1:7의 말씀을 명심해야 한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법적인 성결은 사람을 세상에서 건져냄이요,

경험적인 성결은 그 사람에게서 세상을 뽑아내는 것이요,

실제적인 성결은 세상이 은혜를 받은 자에게서 떠나 있도록 하는 것이다(W.M. Smith).

하나님의 은혜의 두 역사는 처럼 하나님 앞에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순전하고, 정직하며, 악에서 떠난 생애를 살게 하다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할 것이다(욥 1:1, 1:8, 2:3, 6:10, 23:12, 42:9).

(욥 1: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 1: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욥 2: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 6: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욥 23: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욥 42: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 자연적인 몸

인간의 본성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적인 욕구가 있는데 이것은 죄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한도에서 이 욕구를 거절하는 것이 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욕구들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는 육체적 조직에서 일게 되는 욕구요, 둘째는 정신적 조직에서 일어나는 욕구이다.

1) 육체적 욕구들

육체적인 욕구는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① 음식에 대한 욕구

몸의 조직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필요로 하도록 되어있다. 창조주께서는 인간들이 정상 상태에서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게 만드셔서 식사하는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욕구가 없어서 하루 세 번씩 억지로 식사를 해야만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인가!

② 휴식과 오락에 대한 욕구

몸의 조직에는 휴식과 오락에 대한 반대의 경향을 가진 쌍둥이와 같은 욕구들이 있다.

육체의 근육은 일정 기간의 휴식을 가져야만 하도록 되어 있다. 심장의 고동도 매 고동 사이에 휴식이 있고, 잠자는 동안에는 낮게 뛰는 것이다.

그러나 일정 기간 휴식이 있은 후에는 반대의 경향이 일게 되어 어떤 형태의 활동이 요구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활동은 유쾌한 일이 되고, 일이 없을 때에는 오락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한동안 일한 후에는 다시 휴식의 욕구가 일게 된다.

③ 성적인 욕구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남·녀의 두 성으로 만드셨고 서로 친화하도록 하셨다.

위의 두 욕구들과는 달리 이 욕구는 개인의 건강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인류의 번식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 욕구의 바른 사용은 매우 중요하고, 이 욕구의 오용에 의한 악들은 너무 큼으로 하나님과 인간은 엄격한 법으로 울타리를 치고 있는 것이다. 이 법들의 한계 안에서 이 기능을 행사하는 것이나 거절하는 것은 옳은 것이다.

2) 정신적인 욕구들

정신적인 조직에서 일고 있는 욕구들을 분석하기는 더욱 힘들다.

① 행복을 위한 욕구

창조주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신실한 사람들마다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죄를 떠난 이 욕구는 바른 것이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가장 강한 호소는 그들이 구원받게 되면 구원받기 전 보다 더 행복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행복에 대한 그들의 개념이 중생(신생)에 의해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② 지식에 대한 욕구

이것은 창조주에 의해서 인간의 본성에 심어진 또 다른 욕구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호 4:6)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바른 종류의 지식에 대한 바른 종류의 욕구는 죄된 것이 아니다.

(호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③ 능력에 대한 욕구

이 욕구에 대한 하나님의 호소가 요한 계시록 2:26에 나와 있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틀린 욕구에 호소하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 세례를 구하는 자에게 권능(행 1:8)을 말씀하심으로 자극하고 계신 것이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④ 소유에 대한 욕구

성경마태복음 6:19, 20에서 이 욕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⑤ 사회에 대한 욕구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본성 가운데 같은 종류, 같은 목적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교제를 가지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도록 만드셨다.

구원받은 이들의 교제는 언제나 기쁜 것이다.

⑥ 존경받고 싶은 욕구

이 욕구는 타락한 인간들의 본성에서 교만으로 변했다.

하나님께서 이간들이 타락하기 전 있게 하신 최초의 이 욕구를 이해하기는 매우 힘들다.

이 욕구가 없다면 그리스도인들의 옷차림은 단정치 못 할 것이다.

  1. 죄의 몸

성경은 몸과, 죄의 몸을 구별짓고 있다.

로마서 6:6에 나와 있는 “죄의 몸”과 7:24에 나와 있는 “사망의 몸”은 인간이 몸과 마음의 욕구들을 불법적으로 지나치게 채우도록 해서 죄에 빠지게 하는 죄성으로 나와 있다.

모든 사람들은 마음에서 죄를 범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

죄의 몸은 또한 아담의 범죄와 타락으로 유전된 “타고난 죄”로써 알려져 있다.

죄의 몸은 여러 면에서 자연적인 욕구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1) 몸의 타락된 욕구들

모든 몸의 욕구들은 아담의 모든 후손의 본성 안에 있는 타고난 의 결과로서 주어진 것이다.

그 경향은 틀린 것에 대한 욕구를 채우려고 하거나 아니면 옳은 것에 대한 과다한 욕구를 채우려는 것이다.

타고난 죄가 음주나 흡연과 같은 습관의 발달을 가져오게 하는 잘못된 욕구들의 기초가 된다.

중생의 효과는 개인이 책망 받아야 할 습관들을 제거하는 것이고, 성결의 은혜(성화)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으로부터 유전된 오용(誤用)의 경향을 제거하는 것이다.

2) 마음의 타락된 욕구들

타고난 죄의 결과로 마음의 욕구들도 타락하게 되었다.

행복에 대한 욕구가 세상이 쾌락이라고 말하는 것을 쫓는 것으로 타락한 것이고, 지식에 대한 욕구가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보다는 다른 방법을 탐색하는 것으로 타락한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길을 찾는 대신 자신의 만족을 위한 길을 찾도록 된 것이다.

능력에 대한 욕구가 권모술수를 통한 영달이나 금력 추구에 빠지게 하고, 사회에 대한 욕구는 쾌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술집에 모이도록 했다.

존경에 대한 욕구는 교만이 자라게 하여 유행을 따르게 하고, 사치스런 생활과 명성을 날리도록 타락한 것이다.

  1. 몸을 복종시킴

바울은 몸에 관해서 고린도 전서 9:27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

바울이 여기서 말한 바는 죄의 몸을 누르고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니고, 몸의 자연적인 욕구들이 적절하게 조종되고 있다는 말이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후에 죄 짓는 일을 못하도록 고삐를 잡아야만 하는 욕구들의 움직임이 자기 안에 있는 것을 느꼈다고 실망해서는 안된다.

새로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자연적인 욕구들의 움직임을 느끼게 될 때에 성결의 은혜를 받은 줄로 생각했던 것을 성결케 되지 못한 것으로 너무 자주 결론짓거나, 아니면 성령께서는 단지 타고난 를 억누르며 그것을 잡아두려고 힘쓰시는 분이시다’라고 결론짓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은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성령께서는 자연적인 욕구들을 조종하시며, 의에 합당한 행위의 한계 내에서 욕구들이 지켜지도록 능력을 주시는 것이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가 자연적인 욕구들의 움직임을 타고난 죄의 발동으로 속기가 쉽다.

제13장 영화의 교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가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다가 안에서 잠들게 되는 경우 님 재림시 부활하게 될 것이고, 살고 있는 성도들은 변화되어, 모두 부활하신 님의 몸과 같이 될 것이다.

  1. 그리스도인의 몸

몸의 영화(Glorification)의 필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이 제목에 대해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지를 살펴야 하겠다.

인간의 전적인 구속은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값이 지불되고 산 바 되었지만 이 구속이 모두 한꺼번에 경험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1) 우리들의 현재의 몸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의 몸은 성경에 여러 모양으로 기술되어 있다.

① 낮은 몸

바울빌립보서 3:21에서 말한 “낮은 몸”은 구원받은 자의 몸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받고 성결의 은혜를 받았지만 아직도 천한 몸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빌 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② 썩을 몸

고린도 전서 15:53의 말씀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란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의 현재의 몸은 썩을 몸이란 것을 사도 바울이 말한 것이다.

(고전 15:53)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③ 종속된 몸

로마서 8:20에 나와 있는 피조물이란 말에는 그리스도인들의 몸도 들어 있는 것이다. 23절의 말씀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며,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는 몸은 영화를 위한 장래의 어떤 사건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롬 8: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 몸과 속죄

몸의 치유가 속죄(Atonement) 안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주 병자를 위한 기도에 응답하시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도 병들고 죽는 것이다.

중생성결을 통한 구원은 영적인 면에서 완전한 것이나, 몸의 전적 구원부활 때에 있게 되는 것이다.

  1. 두 가지 부활

모든 사람들은 결국 죽음에서 일으킴을 받게 된다.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단 12:2)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29)

1) 첫째 부활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그리스도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 20:6)

부활의 순서가 고린도 전서 15:22-24에 나와 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① 첫 열매인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부활하신 첫 번째 분이시다.

바울은 이것이 구약성경에 미리 말씀된 것이라고 하였다(행 26:22, 23).

(행 26:22,23)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거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예수부활이 있기 전 다시 살아난 자들이 있었으나 그들에게는 부활이란 말이 쓰이지 않았으며, 다시 일어난 그들의 몸은 주님부활의 몸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요 11:44, 요 20:6-8).

(요 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 20:6-8) 시몬 베드로도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더라.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성도들의 부활이 있을 것이다.

② 교회

주님 재림시 교회가 휴거될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 15:51,52)

위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참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변화되어 주님부활하신 몸과 같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환난 중의 성도들

계시록 20:4-6의 말씀은 그리스도재림으로 교회의 휴거가 있을 때로부터 천년 왕국을 세우기까지의 사이에 있게 될 대 환난 중에 예수께 신실한 성도들이 순교를 통해서 첫째 부활에 동침케 될 것이 말씀되어 있다.

(계 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2) 둘째 부활

성경첫째 부활에 참여치 못한 자들의 상태에 대해 말한 것이 거의 없으나 그들의 경우를 둘째 부활로 불러 구분할 수 있다.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자는 성도들처럼 영광스러운 몸으로 일으킴을 받지 못할 것이다.

①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악한 자

둘째 부활에 해당하는 자로 크고 작은 모든 죽은 악인들이 땅이나 바다의 무덤에서 심판 받기 위해 직접 백 보좌 앞에 서게 될 것이다(계 20:11-15).

(계 20:11-15)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② 때

계시록 20:5의 말씀에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로부터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자는 천년 왕국 끝까지 일으킴을 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계 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③ 그들의 운명

그들의 영과 몸은 다시 연합되어 행한 대로 심판을 받게 되는데, 생명책이 펴지고 그들의 이름이 없는 것이 증명된 후 계시록 20:15의 말씀대로 불못에 던짐을 받게 된다(계 14:9-11, 20:10, 20:15).

(계 14:9-11)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계 20: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1. 부활의 몸

1) 예수님의 몸과 같은 몸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빌 3:21)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 3:2)

① 같은 몸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

② 살과 뼈들

살과 뼈를 가진 몸이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

주님께서는 살과 피를 가진 몸으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살과 뼈를 가진 몸으로 말씀하셨다. 주님은 피를 갈보리에서 다 쏟으셨던 것이다.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고전 15:50)라고 하였다.

영원한 상태에 들어갈 수 있기 전에 몸은 변화를 받아야만 한다.

(고전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③ 먹을 수 있음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눅 24:42-43)

‘변화된 몸이 어떻게 변화되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우리는 풀 길이 없으나 믿는 것뿐이다.

여러 종류의 음식이 몸 속에서 살로 바뀌고 있는 것 보다 더 신비스러운 것은 아니다.

④ 자연 법칙에 구애받지 않음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눅 24:31)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 1:9)

부활하신 후 예수의 몸은 원하시는 대로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했고, 단단한 물질을 통과하실 수도 있었으며, 중력의 법칙에 구애받지를 않으셨다. 요한복음 7:39의 말씀을 보아 주님께서는 승천하신 후 더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고 말할 수 있다.

성도들이 부활할 경우 우리들은 모든 면에서 영화인성과는 같을 것이나, 그리스도의 본질적인 신성과는 같을 수가 없다(히 2:10,11).

(히 2:10,11)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2) 신령한 몸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고전 15:44)

예수님은 자신의 부활하신 몸이 영이 아님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몸은 “자연적”인 것으로 인간의 동물적 본성에 적응되도록 된 몸이요, 부활해서 살게 될 몸은 “영적”인 것으로 인간의 영적 본성에 적응되도록 된 몸이다.

① 새 몸

사람이 거듭날 때 새 피조물(고후 5:17)이 되는 것처럼 부활한 몸은 새 몸이 된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고후 5:1-2)

중생 후에도 각인의 개성이 그대로 있듯이 부활이 있은 후에도 몸의 동일성이 있어서 각자가 그대로 인식될 것이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② 꼭 같은 물질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고린도 전서 15장 35절에서 44절까지 보면 부활하게 될 새 몸은 동일한 물질이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다.

심기운 씨는 썩게 되며, 그 씨로부터 자란 줄기에서 다른 씨가 있게 되는데, 그것은 심기운 씨와 같지만 다른 물질로 조직된 것이다.

(고전 15:35-44)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너의 뿌리는 것은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③ 인식

부자가 죽어 고통 중에 나사로아브라함을 알아보았듯 부활한 성도들은 제각기 알아보게 될 것이다(눅16:23).

베드로야고보요한이 변화 산상에서 모세엘리야를 알아보듯 알 것이다(마17:3).

(눅 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마 17:3)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

제14장 천 국

하늘”이란 단어는 성경에서 여러 가지로 쓰이고 있다.

성경의 맨 첫 절에 “하늘들”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것은 땅 밖의 모든 창조를 말한 것이 분명하다.

전통적인 문헌들에 따르면 유대인들은 하늘을 7개의 층으로 나누고 있다.

성경에는 셋으로 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창세기 1:8에 나와 있는 것으로 대기권 하늘을 들 수 있고, 바울고린도 후서 12:2에서 말한 셋째 하늘첫째 하늘과의 사이에 둘째 하늘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창 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고후 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둘째 하늘성경에 특별히 기술되어 있지 않은데, 이것은 들이 있는 하늘을 가리킨 것이 분명하다.

성경에는(신 10:14, 왕상 8:27) 하늘의 하늘이란 표현이 나와 있는데 이것은 광활함을 나타낸 것이다.

에베소서 4:10에 예수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로 나와 있는데 이것은 주님께서 모든 하늘을 통치하신다는 것을 보이고 있다.

천국(하늘나라)은 장차 의인들이 거하게 될 곳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다.

(신 10:14)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왕상 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엡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1. 천국은 한 장소이다

성경천국이 한 장소임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1) 위치

천국의 위치가 지리학적으로나 천문학적인 용어로는 육적인 마음에 만족을 줄 수 없다.

천국은 위치의 일반적인 용어들로 나와 있어 한 장소임을 보이고 있다.

① 위에 있다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눅 24:51)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요 1:3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계 11:12)

(눅 24:51)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 시니

(요 1:32)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계 11: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② 높다

“하늘이 땅 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 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 보다 높으니라.”(사 55:9)

③ 넓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위로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렘 31:37)

이 말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이 넓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렘 31:3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위로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아래로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행한 모든 일을 인하여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 거민들

천국은 한 장소임으로 거민들이 있다.

① 하나님이 그곳에 계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 6:9)

(마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② 그리스도께서 그곳에서 오셨음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고전 15:47)

③ 그리스도께서 그곳으로 되돌아가심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행 1:10)

④ 그리스도께서 그곳에서 다시 오실 것임

“주께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살전 4:16)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⑤ 성령께서 그곳에서 오셨음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벧전 1:12)

(벧전 1: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⑥ 천사들이 그곳에 있음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눅 2:15)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계 5:11)

(눅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⑦ 인간들이 그곳에 있게 될 것임

구원받은 모든 자들의 본향은 천국이다(계 5:9, 7:9-17).

(계 5: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계 7:9-17)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1. 의인들이 거할 곳이다

의인들이 죽게 될 때에 즉시 마지막 처소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 성경에 나와 있다. 그러므로 간략하나마 설명이 필요하다.

1) 중간장소

“스올”이라는 히브리는 “지옥”, “무덤”, “음부” 등 여러 가지로 번역이 되어 있고, “하이데스”란 헬라어는 “지옥”이나 “무덤”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사람이 죽은 다음 마지막 처소에 가기 전 사람들의 영들이 가 있을 장소로 분명히 나와 있는 것이다.

두 단어는 정확하게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선한 자든 악한 자든 간에 죽은 자가 거하는 곳으로 나와 있다.

① “스올”과 “하이데스”에 있어서의 두 구획

부자와 나사로에 관해서 하신 예수의 말씀을 보아 죽은 자가 가는 이 중간 장소에는 두 구획이 있는 것으로 말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전에 땅에 살던 두 사람이 서로 큰 구렁을 사이에 두고 나사는 위로 받는 편에 있고, 부자는 고통 받는 쪽에 있기 때문이다.

부자는 불꽃 중에 고통을 받고는 있었으나 아직 최종적인 불못(지옥)에 있는 것은 아니었고, 나사로가 있던 곳은 위로는 받고 있었으나 천국은 아직 아니었던 것이다.

② 낙원

죽은 자가 가 있는 구획, 즉 나사로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간 곳은 “아브라함의 품”이라 불렸다.

이곳은 죽어가는 오른편 강도에게 예수께서 “네가 오늘 나와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고 말씀하신 낙원임에 틀림없다.

세상을 떠난 의인들이 가 있던 음부의 한 구획 즉 낙원 또는 아브라함의 품이라 불리던 곳에서 주님부활과 동시에 그들을 데리고 하늘로 가셔서 그곳을 비우셨다.(엡 4:8).

(엡 4:8)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마지막, 지옥이나 천국에 가기 전 중간 장소에서도 부자는 고통을 받았고, 나사로는 행복을 느꼈다.

우리들의 운명은 살아 있는 동안에 우리들의 믿음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2) 사망으로부터 하늘나라까지

한 영혼이 이 세상에서 저 세상까지 가는 정확한 경로가 나와 있는 것은 아니다 대강 다음과 같이 살펴 볼 수 있다.

① 구약 성도들

구약에서는 성도가 세상을 떠나게 될 때에 “조상에게로 돌아갔다”(창 15:15, 25:8, 49:33)라고 나와 있다.

(창 15: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창 25:8)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창 49: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거두고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

“스올”의 그 부분은 나사로를 받아들인 아브라함의 품인 것이다.

예수께서 돌아가셨을 때 “땅 아래로 내려 가셨다”(엡 4:9)고 했는데 바로 “하이데스”를 방문하신 것이요(시 16:10, 행 2:27), 그곳은 낙원으로 알려진 부분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이 가 있는 곳이다.

(엡 4: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시 16:10)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행 2: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② 신약 성도들

예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죽은 성도들을 가리킨 말이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께로 돌아가게 된다.

바울빌립보서 1:23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3) 교회를 위한 특별 장소

신부인 교회를 위해 특별한 장소가 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① 많은 처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 14:2)라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해서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요 14:3)고 예수이 말씀하신 것을 보아 많은 거처가 있으나 특별히 신부(교회)를 위해 준비하러 가신 것으로 볼 수 있다.

(요 14:2-3)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② 준비된 신부

신부를 위해 주님께서 한 처소를 준비하는 동안 성령을 세상에 보내사 신부(교회)를 마련하고 계신 것이다.

4) 하늘나라의 다른 거민들

하늘나라는 구원받은 영혼들이 각각 능력에 따라 질서 있게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동일한 은혜로 말미암아 평등하게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지만 받을 영광은 다른 것이다.

① 보좌

요한 계시록 4장과 5장에 나와 있는 요한이 본 하늘나라에서는 “보좌에 앉으신 한 분이 있다.”(계 4:2)

(계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성부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시고, 성자께서는 죄의 반역을 굴복시킨 다음 모든 것을 성부께 복종시키신 것이다(고전 15:25-28).

(고전 15:25-28)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만물을 저의 발 아래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저의 아래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만물을 저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케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성부 하나님성자 예수 그리스도성령께서 종속되어 있다.

모든 죄의 문제들은 하나님께 속한 하늘나라의 여러 계층과 질서를 흔들어 놓으려는 루시퍼(계명성)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이다.

예수의 역사는 하늘나라와 땅의 질서를 회복하시려는 것인데, 모든 것이 하나님께 자원하여 복종케 하며, 거절하는 자는 불못에 던져짐으로 회복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시려는 것이다.

② 이기는 자들

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와 있는 7교회에는 “이기는 자들”이 나와 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21)

성부의 보좌가 먼저 있고, 성자가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았고, 이기는 자가 성자와 함께 앉은 것으로 나와 있다.

(계 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계 2: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③ 섬기는 자

계시록 7:9-17까지에는 구원받은 무리들이 나와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계 7:15)

이들은 보좌에 있는 자가 아니요, 보좌 앞에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주목하기 바란다.

계시록 4:10에는 면류관을 가지고 있는 개인들이 나와 있는데, 그들은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있었다.

하늘나라에서는 모두가 각각 다른 것에 종속되어 있지만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계 7:9-17)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계 4: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④ 하늘나라의 다른 거민들

위에서 언급한 거민들 외에 다른 많은 거민들이 있다. 대 천사들, 스랍들, 그룹들, 장로들, 살아 있는 피조물들, 보통 천사들 등이 하늘나라에 있는데, 각각 계층이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위치에서 그들은 가장 행복하다고 우리는 믿어도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의 인간의 의무는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것이다.

제15장 지 옥

모든 영혼은 어디에선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천국에 합당치 못한 자는 지옥에 보냄을 받을 것이다.

성경에는 영이나 물질의 멸절이 암시되어 있지 않다.

영원하신 하나님, 구원받은 자의 끝없는 기쁨, 악한 자가 받을 끝없는 고통이 같은 헬라어 즉 ‘세세토록’으로 나와 있다.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계 10:6)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리라.”(계 22:5)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 20:10)

(계 10: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계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계 20: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1. 지옥은 한 장소이다

천국이 한 장소인 것처럼 지옥이 한 장소로 성경에 나와 있다.

1) 위치

육적 마음은 하늘나라의 위치에 대한 성경 말씀을 이해하기도 쉽지 않지만, 지옥의 위치에 대한 이해는 더욱 힘들다.

① 아래에 있다

하늘나라에 관한 위치를 나타내는 모든 말들은 위를 가리키고 에 관한 말은 아래를 가리키고 있다.

“사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임하여 산 채로 음부에 내려갈찌어다.”(시 55:15)

“아래의 음부가 너로 인하여 소동하여”(사 14:9)

(시 55:15) 사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임하여 산 채로 음부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저희 거처에 있고 저희 가운데 있음이로다

(사 14:9) 아래의 음부가 너로 인하여 소동하여 너의 옴을 영접하되 그것이 세상에서의 모든 영웅을 너로 인하여 동하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으로 그 보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

② 깊다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음부 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욥 11:8)

③ 넓다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없이 그 입을 벌린 즉.”(사 5:14)

(사 5:14)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2) 거민들

지옥에도 천국처럼 거민들이 있다. 불못지옥에는 아직 거민이 없지만 고통 받는 음부에 있는 거민들이 그곳에 가게 될 것이다.

① 마귀와 그의 천사들

불못(지옥)은 특별히 마귀와 타락한 천사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② 악한 자들

지옥은 악한 자를 위해 있는 곳이다.

“악인이 음부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열방이 그리하리로다.”(시 9:17)

  1. 지옥은 악한 자의 처소이다

우리가 앞서 성경을 통해 살핀 바에 의하면 악인들이 죽은 다음 바로 마지막 지옥(불못)에 가는 것이 아니라, 최후 심판을 기다리기 위해 고통 받는 중간 장소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스올

구약성경히브리는 여러 말로 번역된 것을 앞장에서 배웠다.

그 번역들은 문맥에 의해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① 지옥

A.V.(Authorized Version) 번역자들은 31곳에서 “스올”이 “지옥”을 의미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어느 경우에나 악한 자가 죽어 고통 받는 곳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지옥)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사 14:15)

② 구덩이

세 곳에서 “스올”이 “구덩이”로 번역되었다.

문맥은 그 의미가 사실상 지옥과 같음을 보이고 있다.

“스올”이 “구덩이”로 번역된 곳은 매우 깊은 곳임을 의미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중 반역자들에 관해 언급된 민수기 16:30, 33에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민 16: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 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민 16:33)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③ 무덤

31곳에서 “스올”이 “무덤”으로 번역되어 있다.

무덤으로 번역된 곳은 몸보다는 영혼이 가는 곳으로 나와 있다.

선한 자나 악한 자나 가는 곳으로 쓰였다.

야곱은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음부(무덤)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창 37:35)

은 악한 자에 대해서 이 말을 했다.

“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무덤)에 내려가느니라.”(욥 21:13)

(창 37:35) 그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 아비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욥 21:13) 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

2) 하이데스

신약성경에서 지옥으로 번역된 헬라어가 “하이데스”이다.

① 지옥

A.V.(Authorized Version)에서 “하이데스”는 10군데 “지옥”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고통 받는 곳으로 나와 있다.

“저가 음부(지옥)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눅 16:23)

(눅 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② 무덤

“하이데스”가 한 번 고린도 전서 15:55에서 “무덤”으로 번역되어 있다.

“사망(무덤)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3) 게헨나

신약성경에 이 헬라어 단어가 12번 나와 있는데, 매번 번역된 의미는 고통 받는 곳으로 되어 있다.

① 지옥

12번 중에 7번 “게헨나”가 수식어 없이 “지옥”으로 번역되어 있다.

마태복음 10장 28절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② 지옥불

세 번 “게헨나”가 “불”과 함께 쓰였다.

그 예로서 마태복음 18:9을 들 수 있다.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마 18:9)

③ 꺼지지 않는 불

게헨나가 “꺼지지 않는 불”과 함께 두 번 쓰였다.

그 예로서 마가복음 9:34을 들 수 있다.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 타타루스

이것은 헬라어 “타르타로스”의 라틴어역이다.

신약성경에 한 번 나와 있는데 “지옥”으로 번역되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벧후 2:4)

“타타루스”는 “하이데스”나 “스올”과 의미가 같지만, 악한 천사들을 감금시켜 놓은 아래 세상의 한 다른 구획을 암시하는 것 같다.

5) 아비스

헬라어 “아부소스” “아비스”는 신약성경에서 아래 세상의 구획을 묘사하는데 쓰였다.

① 무저갱

“아비스”가 7번 “무저갱”으로 번역되었다.

그 예로는 계시록 20:2, 3을 들 수 있다.

(계 20:2,3)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② 깊다

헬라어 “아부소스”가 두 곳에서 “깊다”로 번역되었다.

6) 영원한 불

악한 자들이 있게 될 마지막 처소로 마태복음 25:41에 나와 있다.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7) 영 벌

회개하지 않는 자들의 마지막 결과로서 마태복음 25:46에 나와 있다.

(마 25: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8) 영원한 멸망

악한 자들의 운명으로 데살로니가 후서 1:9에 나와 있다.

(살후 1:9)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9) 불 못

요한 계시록 19장, 20장, 21장에 악한 천사들과 사람들의 마지막 처소로서 5번 나와 있다.

5번 가운데 3번은 유황이 불과 연결되어 나와 있다.

(계 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계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1. 아래 세상의 범위

앞 장과 본 장에서의 공부를 통해 아래 세상은 지층과 같이 한 구획 아래 다른 구획들로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째 – 하이데스의 이 구획에는 구약 시대에 죽은 의인들이 가 있는 곳으로 “아브라함의 품”이라 불리기도 하고, “낙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둘째 – 의인과 악인을 갈라놓아 아무도 건널 수 없는 큰 구렁이다.

셋째 – 하이데스의 이 구획에는 악한 자가 죽게 될 때 가는 곳으로 누가복음 16장에 나와 있는 대로 부자가 고통 받고 있는 곳이다.

넷째 – 타타루스와 같다고 볼 수 있는 무저갱으로 악한 천사들이 묶여 있는 곳이요, 천년 왕국 때에 마귀가 있을 곳이다.

다섯째 – 큰 구렁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최종적으로 들어가게 될 불못이다.

성경신명기 32:22과 시편 86:13에서 가장 “낮은 음부(지옥)”를 말해주고 있다.

(신 32:22)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음부 깊은 곳까지 사르며 땅의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붙게 하는도다

(시 86: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1. 그리스도께서 음부를 방문하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아래 세상을 방문하셨다.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마 12:40)

위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이 거하는 곳을 방문하신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1) 스올과 하이데스

시편 16:10과 사도행전 2:27의 말씀을 비교하면 예수께서는 동일한 장소인 스올하이데스를 방문하신 것이다.

(시 16:10)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행 2: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 낙원

예수이 오른 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고 하신 약속의 말씀으로부터 께서 아래 세상을 방문하신 것은 곧 낙원을 방문하신 것이 분명하다.

3) 고통받는 곳

베드로 전서 3:18-20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바는 예수이 아래 세상(음부)을 방문하셨을 때 음부 중 고통 받고 있는 불순종의 영들에게 영으로 가셔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가 어떤 것인가를 확인시키신 것 같다.

성경은 세상을 떠난 영혼에게 두 번째 구원의 기회가 있음을 결코 말하고 있지 않다.

(벧전 3:18-20)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4) 결과

예수이 아래 세상을 방문하셨다가 위로 올라가실 때 낙원이라 불리는 곳 즉 하이데스의 위쪽 구획에 있던 의로운 영들을 데리고 올라 가심으로 낙원을 폐지시키셨다.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엡 4:8)는 말씀에 “사로잡힌 자”란 “사망”을 가리킨 말로 승리하셨다는 뜻이 된다.

  1. 악한 자의 마지막 운명

1) 첫째 수용자

불못에 가게 될 자가 첫 번째로 언급된 곳은 요한 계시록 19:20의 말씀이다.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이 일은 천년 왕국이 시작되기 직전에 있게 된다.

① 짐승

이 짐승은 예수 재림 직전에 있게 될 세계 연합 정부의 우두머리를 가리키는데 다니엘서 7:7, 8, 24, 25에 나와 있는 다니엘의 이상 중 4째 짐승에게서 나온 “작은 뿔”로서 데살로니가 후서 2:8에는 “불법한 자, 악한 자”로 나와 있고 “적 그리스도”로 알려져 있다.

(단 7:7,8)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단 7:24,5)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살후 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이 짐승은 요한 계시록 13:1-10에 잘 묘사되어 있다.

(계 13:1-10)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에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② 거짓 선지자

이것은 요한 계시록 13:11-18까지 나와 있는 “짐승”이다. 이는 세계 연합 종교의 우두머리이다.

(계 13:11-18)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예수 재림 적 그리스도의 동역자 및 동맹자들이 있게 될 것이다.

천년 왕국 기간에 오직 짐승과 거짓 선지자, 이 둘이 불못에 있게 되리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나머지 죽은 악한 자들은 천년 동안 하이데스에 남아 있고 마귀무저갱에 묶여 있으며 그의 타락한 천사들도 함께 있을 것이다.

2) 다음 수용자

마귀가 다음으로 불못에 들어가게 된다(계 20:7-10).

(계 20:7-10)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천년 왕국 끝에 놓임을 받아 나라들을 속인 후에 요한 계시록 20:10에 나와 있는 대로 불못에 들어가게 된다.

(계 20: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3) 타락한 천사들

베드로 후서 2:4의 말씀과 유다서 6절 또 마태복음 25:41의 말씀으로 타락한 천사들은 심판을 받아 마귀가 가게 되는 곳 곧 불못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벧후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4) 악한 자들

세상을 떠난 악한 자들의 심판이 요한 계시록 20:12-15에 나와 있다.

(계 20:12-15)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바는 음부에서 고통 받던 자들이 나와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인류의 시작에서 천년 왕국이 끝나기까지 하이데스에 가 있는 모든 자들이 “행한대로” 심판을 받게 된다(마 7:21, 16:27).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이들은 그리스도의 은혜 밖에 있는 자들이요, 그들을 위한 그리스구속의 역사를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이다.

그들의 행위가 기록된 책과 함께 생명책이 열리게 되는데, 그것은 그들의 이름이 거기에 없음을 보이기 위함이다.

백보좌 심판이 있은 후에 죽은 악한 자들은 마지막 처소인 에 던짐을 받는다.

하이데스(음부)에 있던 악한 자들이 불못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되겠다.

큰 구렁 아래 있던 아래 세상의 모든 것들이 불못에 들어가게 된다.

“사망과 음부(하이데스)도 불못에 던지운다.”(계20:14)

(계 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제16장 미 래 사

성경을 읽는 분들은 장래의 일을 읽게 됨으로 흥분을 경험하게 된다.

성경만이 미래를 밝히고 있다.

앞으로 있게 될 일의 순서를 따라 살피고자 한다.

배도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자기를 하나님이라 한 후에 께서 재림하신다(살후 2:3, 단 7:23-25, 8:23-25).

(살후 2: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단 7:23-25)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 8:23-25)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1. 성도들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심

유대베들레헴에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위해서 오셨으나, 이제 다시 오실 때에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해 오시게 된다.

데살로니가 전서 4:13-18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위해 다시 오실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남은 그리스도인들이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 공중으로 들림 받아 주를 영접하게 되는 것을 휴거(Rapture)라 부른다.

(살전 4:13-18)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재림은 어느 순간에라도 있게 될 것이고(계 22:7), 참으로 구원받은 자가 순식간에 홀연히 다 신령한 몸으로 바뀌어 공중에 들림 받아(휴거)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며(고전 15:23, 51-52)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된다(계 11:18, 19:7,8).

(계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고전 15: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고전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계 11: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계 19:7,8)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1. 대 환난

성도들의 휴거가 있은 후 이 땅에서는 대 환난으로 알려진 7년 간의 고통과 슬픔이 있게 될 것이다(마 24:5-31, 계 6:15-17, 단 9:27).

(마 24:5-31)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질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계 6:15-17)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단 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적 그리스도로 알려진 악한 통치자가 일어나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자기를 경배하도록 요구할 것이다(계 13:1-18).

(계 13:1-18)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에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은 7년 환난의 중간에 지상에 내려와 하나님을 대항하도록 사람들을 미혹하여 발악을 할 것이다(계 12:7-10, 13-17).

(계 12:7-10)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계 12:13-17)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휴거되지 못한 자들 중 이 기간에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순교를 당한 144,000명의 유대인들은 님의 지상 재림부활하게 될 것이다(계 20:4-6).

(계 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1. 통치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심

말라기 4:1-3과 요한 계시록 19:11-16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바는 7년 환난 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크신 능력과 영광으로 성도들과 함께 이 땅에 오셔서 적 그리스도를 포함해서 모든 적들을 파멸시키실 것이고, 사탄을 천년간 무저갱에 묶어 두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말 4: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계 19:11-16)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 천년 왕국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셔서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마 25:31-34)이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며(렘 23:6-8) 이 땅 위에 그의 나라를 세우시고, 천년 동안 공평과 의로 통치하실 것이다(계 20:6).

(마 25:31-34)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렘 23:6-8)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방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거하리라 하시니라

(계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이 기간이 천년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참된 평화와 행복의 시대가 될 것이다.

자연은 완전히 달라지는데, 사자가 어린 양과 함께 눕게 될 것이고, 사막에는 장미꽃이 피게 될 것이며, 전쟁이 없게 될 것이다.

다음의 성구들이 위의 사실을 말해 준다.

이사야 11:1-16, 12:1-6, 27:12, 13, 32:1, 35:1-7, 40:27-31, 65:17 -25, 예레미야서 23:3-6, 31:1-40, 스가랴서 12:10-14, 14:16.

(사 11:1-16)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그 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를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이산한 자를 모으시리니, 에브라임의 투기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는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투기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이 서으로 블레셋 사람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여호와께서 애굽 해고를 말리우시고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서 그 하수를 쳐서 일곱 갈래로 나눠 신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그의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사 12:1-6)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그 노가 쉬었고 또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온 세계에 알게 할지어다. 시온의 거민아 소리를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사 27:12,13)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같이 너희를 일일이 모으시리라. 그 날에 큰 나팔을 울려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파멸케 된 자와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가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사 32:1)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사 35:1-7)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 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 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사 40:27-31)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65:17-25)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 세에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받은 것이리라.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 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23:3-6)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축이 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렘 31:1-4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로 너를 장식하고 즐거운 무리처럼 춤추며 나올 것이며,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원을 심되 심는 자가 심고 그 과실을 먹으리라.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이를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야곱을 위하여 기뻐 노래하며 만국의 머리 된 자를 위하여 외쳐 전파하며 찬양하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보라 내가 그들을 북편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니 그들 중에는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하여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되, 울며 올 것이며 그들이 나의 인도함을 입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로 넘어지지 아니하고 하숫가의 바른 길로 행하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열방이여 너희는 나 여호와의 말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무리에게 행함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속량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구속하셨으니,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은사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에 모일 것이라 그 심령은 물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근심한 후에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니라.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심령에 흡족케 하며 내 은혜로 내 백성에게 만족케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소리를 금하여 울지 말며 네 눈을 금하여 눈물을 흘리지 말라 네 일에 갚음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정녕히 들었노니 이르기를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내가 돌이킴을 받은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진고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마음이 측은한즉 내가 반드시 그를 긍휼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처녀 이스라엘아 너를 위하여 길표를 세우며 너를 위하여 표목을 만들고 대로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에 착념하라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 함께 거하리니,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만족케 하며 무릇 슬픈 심령을 상쾌케 하였음이니라 하시기로,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내가 경성하여 그들을 뽑으며 훼파하며 전복하며 멸하며 곤란케 하던 것같이 경성하여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때에 그들이 다시는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 이가 심같이 각기 자기 죄악으로만 죽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 이 규정이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폐함을 입어 영영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위로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아래로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행한 모든 일을 인하여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을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모퉁이 문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것이라. 측량줄이 곧게 가렙 산에 이르고 고아 방면으로 돌아, 시체와 재의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 데까지와 동편 말 문 모퉁이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밭에 이르리니 다 여호와의 성지가 되고 영영히 다시는 뽑히거나 전복되지 아니하리라

(슥 12:10-14)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며,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슥 14: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 백 보좌 심판

그리스도 천년 통치가 끝날 무렵 묶였던 사탄이 잠시 놓여 나와서(계 20:2-3) 땅의 사방 백성을 미혹하여 모아 싸움을 일으키나(계 20:7-8)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계 20:9), 마귀불못에 던짐을 받고(계 20:10), 죽은 악한 자들이 부활(둘째 부활)되어 백보좌 앞에서 대 심판을 받게 된다(계 20:12-13).

(계 20:2-3)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계 20:7-10)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 20:12-13)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받게 되는 심판이다.

무덤이 불신자들을 내어놓을 것이고, 음부가 그들을 내어놓게 되는데, 그들이 그리스도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

그들의 이름이 어린양생명책에 없는 까닭에 불못에 던짐을 받아 의식 중에 영원히 고통의 형벌을 받게 된다(계 20:14,15).

(계 20:14,15)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1. 영원

마지막은 영원한 상태가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늘과 땅은 불에 체질이 녹아져 사라질 것이고(벧후 3:12, 13), 우리가 아는 시간은 끝날 것이다.

(벧후 3:12-13)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한 모든 자들은 불못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을 것이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새 하늘과 새 땅, 즉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계 21:1-8).

(계 21:1-8)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며 우리 모두가 직면하게 될 질문은 다음과 같다.

나는 어디에서 영원을 보내게 될 것인가?

참 고 문 헌

  1. BINNEY’S THEOLOGICAL COMPEND <1902> AMOS BINNEY & DANIEL STEELE.
  2. WHAT CHRISTIANS BELIEVE <1951> MOODY PRESS
  3. BIBLE DOCTRINES <1970> WILLIAM M. SMITH
  4. CHRISTIAN THEOLOGY <1971> H. ORTON WILEY
  5. DAKE’S ANNOTATED REFERENCE BIBLE <1971> DAKE
  6. MAJOR BIBLE THEMES <1972> LEWIS S. SHAFER
  7. THE WAY OF HOLINESS <1978> D.M. YOCUM
  8. DAVID BUDENSIEK’S TEACHING NOTE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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